2026년 서울 송년회 장소를 잡는다면 인원과 1인 예산부터 정하는 게 먼저입니다. 10명 모임에서 1인 5만원이면 식사비만 50만원, 20명이면 100만원입니다. 호텔 뷔페처럼 1인 20만원을 넘는 곳은 10명만 모여도 200만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룸 이용료나 주류, 주차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별도 대관료 없이 프라이빗룸만 예약할 수 있는 식당이라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2월은 호텔과 인기 식당이 특별 운영기간으로 바뀌는 곳도 있어 평소 가격만 보고 예약하면 안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0명 안팎은 룸 식당, 20~30명은 단체 식당이나 소규모 연회장, 40~50명 이상은 호텔·전문 연회장까지 비교하는 방식이 가장 단순합니다.
송년회 장소는 인원부터 정해야 한다
장소를 먼저 보고 사람을 맞추면 다시 예약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10명인지 20명인지, 50명인지에 따라 필요한 공간 자체가 달라집니다.
서울 호텔 연회장을 보면 10~20명용 보드룸부터 40~60명 규모의 연회장, 100명 이상 공간까지 크기가 세분화돼 있습니다.
포포인츠 서울 강남은 소규모 회의실부터 연회 기준 50명까지 가능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연회 기준 40~96명 규모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10명 안팎이면 룸 식당이 편하다
친한 동료나 친구들끼리 6~12명 정도 모인다면 굳이 별도 연회장을 빌릴 필요는 없습니다.
독립된 룸이 있고 단체 예약을 받는 한식·고깃집·중식당·일식당을 먼저 찾아보는 편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메뉴 가격만이 아닙니다. 룸 이용 최소금액, 주류 주문조건, 이용시간 제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명이 1인 5만원 예산으로 식사하면 기본 식사비는 50만원입니다. 여기에 주류비와 추가메뉴가 붙으면 실제 결제금액은 더 올라갑니다.
20명 이상이면 단체석과 동선을 봐야 한다
20명이 넘어가면 한 테이블에 앉기 어렵기 때문에 공간 배치가 중요해집니다.
테이블이 여러 개로 나뉘더라도 같은 공간에 모일 수 있는지, 인사말이나 작은 행사를 진행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빔프로젝터나 TV가 필요한 회사 송년회라면 일반 식당보다 호텔 미팅룸이나 연회장이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은 현재 10~25인 프라이빗룸과 25~50인 이상 단독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어 인원별 공간 크기를 비교할 때 참고할 만합니다.
1인 예산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장소를 찾기 전에 총예산을 인원수로 나눠보세요.
총예산이 100만원이고 20명이 참석한다면 기본 예산은 1인 5만원입니다.
총예산 150만원에 20명이라면 1인 7만5천원, 30명이면 1인 5만원입니다.
이 금액 안에서 음식과 주류, 공간 이용료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회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모임이라면 부가세 포함 여부와 카드결제·세금계산서 처리 가능 여부도 예약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호텔 뷔페는 어느 정도 들까
호텔 뷔페를 송년회 장소로 생각한다면 예산은 크게 올라갑니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의 2026년 정상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저녁 203,000원, 토·일·공휴일 점심과 저녁도 203,000원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10명만 이용해도 정상가격 기준 식사비가 2,030,000원입니다.
게다가 공식 안내에는 12월은 특별 운영기간으로 운영시간이나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가격을 기준으로 송년회 예산을 확정하기보다 실제 모임 날짜를 넣어 최종 가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강남·광화문·서울역 중 어디가 나을까
지역은 분위기보다 참석자의 이동 동선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회사 직원 중심이라면 사무실과 가까운 강남·여의도·구로 쪽이 편하고, 여러 지역에서 모인다면 서울역·광화문처럼 지하철과 철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 유리합니다.
2차 장소까지 생각한다면 식당 한 곳만 보지 말고 주변 카페·주점과 막차시간까지 함께 확인하세요.
차를 가져오는 사람이 많다면 주차가 중요하다
10명 모임에서는 주차 한두 대 차이가 크지 않지만 30명 이상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무료주차가 몇 시간 제공되는지, 차량 몇 대까지 가능한지, 초과요금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호텔이나 대형 연회장은 비교적 주차가 편한 편이지만, 도심 식당은 건물 주차장이 작거나 외부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석자가 술을 마시는 자리라면 오히려 역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전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예약금과 취소조건은 꼭 확인하세요
연말 단체예약은 일반 저녁 예약과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업장은 예약보증금이나 선결제를 요구하고, 확정 인원 변경 시 위약조건을 두기도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존 외식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예약보증금이 총 이용금액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취소 시점에 따른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업장에는 별도 예약상품·대관계약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결제 전 해당 업체의 취소규정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20명 이상 모임은 참석자 한두 명이 바뀌는 것과 전체 예약을 취소하는 것이 조건상 다를 수 있으니 인원 변경 마감일도 확인하세요.
파티룸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음식보다 우리끼리 오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파티룸도 선택지가 됩니다.
장소만 대여하고 음식은 배달하거나 따로 준비할 수 있어 구성 자유도가 높습니다.
대신 시간당 대관료, 청소비, 보증금, 음식물 처리비, 인원 추가비용이 붙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격이 싸 보이더라도 이용시간 전체를 계산하면 식당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종금액을 비교하는 게 중요합니다.
식당 대신 우리끼리 공간을 빌릴 생각이라면 기본 대관료만 보지 말고 보증금과 청소비, 인원 추가비까지 포함한 실제 비용을 비교해보세요.
11월 안에 예약하는 게 편한 이유
12월 금요일 저녁은 회사 회식과 친구 모임이 겹치는 시기입니다.
특히 별실이 있는 식당이나 20명 이상 단체석은 좌석 수 자체가 적어 원하는 날짜를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원과 날짜가 확정됐다면 11월부터 장소를 비교하고, 예약금과 취소 마감일을 확인한 뒤 확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예약 전에 이것만 확인하면 된다
먼저 참석 인원을 정하고 총예산을 인원수로 나눕니다.
그다음 룸 또는 단체석 여부, 주차,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약금과 취소수수료, 인원 변경 마감일까지 확인한 뒤 결제하면 됩니다.
연말 모임은 분위기 좋은 곳보다 인원에 맞고, 예산을 넘지 않고, 모두가 이동하기 쉬운 곳이 결국 만족도가 높습니다.
연말 모임, 장소부터 식사·파티룸까지 확인하세요
모임 장소만 정하기보다 저녁 식사 예약과 파티룸 가격까지 같이 비교하면 예산과 동선을 잡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