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약속을 자주 잊기 시작했다면 “검사비가 많이 들까?”부터 걱정하지 마세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1단계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확인되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로 이어집니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라면 협약병원에서 받는 진단검사비 최대 15만원, 감별검사비 최대 1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검사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 CIST 실시
2단계 진단검사
인지저하가 확인되면 신경인지검사·전문의 진료
3단계 감별검사
치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뇌 CT 등 실시
1단계 선별검사는 무료입니다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이라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CIST 인지선별검사로, 기억력과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진행하는 선별검사는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나오면?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확인됐다고 바로 치매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을 통해 치매인지, 경도인지장애인지, 정상 범위인지 확인하는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진행하거나 협약병원으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
진단검사비는 최대 15만원 지원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일정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지원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6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입니다.
진단검사는 급여항목의 본인부담비용을 기준으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치매 진단 뒤 CT·혈액검사도 지원될까?
진단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 원인을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 감별검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별검사에는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이 포함됩니다.
지원한도는 병·의원급과 종합병원은 최대 8만원, 상급종합병원은 최대 11만원입니다.
소득이 120%를 넘으면 지원을 못 받을까?
국가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지만 여기서 끝내면 안 됩니다.
치매검사비 지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어 거주지역에 따라 소득기준이 더 넓거나 아예 제한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기준을 넘는다고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거주지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소득 제한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지원범위가 다르다는 점은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광주 서구는 자체 사업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소득기준 제한 없이 치매 감별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가 공통기준 외에 지역별 추가지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소지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병원부터 직접 가면 지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검사비 지원을 받으려면 절차가 중요합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협약병원으로 의뢰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임의로 병원에서 검사를 먼저 받은 뒤 비용을 청구하면 지원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별로 사전신청이나 협약병원 의뢰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전에 치매안심센터부터 연락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면 먼저 확인
2026년 복지로 안내에는 협약병원 검사의뢰 전에 대상자가 다른 병원에 입원 중인지 확인하도록 돼 있습니다.
입원 중 다른 병원의 외래진료를 받으면 상황에 따라 비급여로 적용돼 검사비 지원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원 중인 부모님의 치매검사를 준비한다면 치매안심센터와 입원 병원 양쪽에 먼저 문의하세요.
이런 변화가 보이면 검사부터 고려하세요
같은 질문을 짧은 시간 안에 반복함
최근 일을 자주 잊음
평소 잘 다니던 길에서 헤맴
돈 계산이나 약 복용 관리가 어려워짐
성격이나 행동이 이전과 크게 달라짐
이런 증상만으로 치매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우울증·수면장애·약물·신체질환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어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안심센터 방문 전 준비
1.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확인
2. 전화로 검사 가능시간 예약
3. 신분증 준비
4. 평소 이상증상 메모
5.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목록 준비
6. 추가검사 시 지원대상 여부 확인
치매로 진단되면 다음은 치료관리비 확인
치매검사는 지원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검사 결과 치매로 진단되고 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조건에 따라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비와 치료비는 서로 다른 제도이므로 진단을 받은 뒤에는 치료관리비 대상 여부도 함께 확인하세요.
부모님이라면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1. 기억력·인지 변화 확인
2.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예약
3. 무료 선별검사
4. 인지저하 시 진단검사
5. 필요하면 감별검사
6. 치매 진단 시 치료관리비 지원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