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치매약을 매달 처방받고 있다면 약값과 진료비를 그냥 전부 내고 계신 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치매약제비와 해당 약 처방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 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다만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누구나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기준·치료제 복용 여부·소득기준을 함께 충족해야 하므로 부모님이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지원금부터 확인하세요
월 최대 지원
3만원
연 최대 지원
36만원
지원내용
치매치료약 본인부담금 + 약 처방 당일 진료비 본인부담금
신청처
주소지 관할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누가 받을 수 있을까?
치매치료관리비는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아닙니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관련 상병코드로 진단받고, 정부가 인정하는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환자가 기본 대상입니다.
여기에 해당 연도의 소득기준까지 충족해야 실제 지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약을 먹고 있어야 합니다
지원사업은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실제 치매치료제를 처방받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치매치료제 성분으로는 도네페질(Donepezil), 갈란타민(Galantamine),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메만틴(Memantine) 등이 있습니다.
처방전에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모르겠다면 치매안심센터에 처방전을 가지고 상담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소득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치매치료관리비는 모든 치매환자에게 동일하게 지급되는 제도는 아닙니다.
국가치매정보포털의 사업안내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로 안내해왔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기준은 해당 연도와 지자체 사업 운영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료 본인부과액 등을 이용해 소득기준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기준은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세요.
60세 미만 치매환자는 못 받을까?
과거에는 만 60세 이상이라는 연령기준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정부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범위를 확대하면서 나이 제한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왔습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환자라면 나이만 보고 포기하지 말고 관할 치매안심센터에서 현재 적용기준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지원되는 것은 치매와 관련된 모든 병원비가 아닙니다.
지원 가능
치매치료약 본인부담금
지원 가능
치매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
월 한도
최대 3만원
월 본인부담금이 3만원보다 적다면 실제 낸 금액만큼 지원되고, 3만원을 넘으면 최대 3만원까지 지원되는 방식입니다.
연 36만원이 적어 보여도 매년 쌓이면 다릅니다
월 3만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약을 장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1년이면 최대 36만원, 여러 해 계속 지원받는다면 부담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매달 같은 약을 받아오고 있다면 신청 여부부터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신청은 어디에서 하나요?
기본 신청처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입니다.
지역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사뿐 아니라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등록, 가족지원 등 여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가족의 대리신청이 가능한지 먼저 전화로 확인해보세요.
신청할 때 준비할 서류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자료를 요구합니다.
치매치료제가 적힌 처방전
환자 신분증
지원금을 받을 통장 사본
필요 시 가족관계증명서
대리신청 시 보호자 신분증 등
처방전에는 치매 상병코드와 치매치료제 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므로 최근 처방전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의료비 지원과 중복될까?
다른 제도에서 같은 의료비를 이미 지원받고 있다면 중복지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보상이나 상한제, 보훈의료지원, 긴급복지 의료지원 등과 겹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현재 받고 있는 의료비 지원이 있다면 신청할 때 치매안심센터에 함께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신청했다고 바로 입금되는 건 아닙니다
치매치료관리비는 신청 즉시 현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자격 확인과 비용 정산 절차를 거친 뒤 지급되기 때문에 첫 입금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지급이 늦다고 다시 신청하기보다는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처리상태를 문의하는 게 정확합니다.
부모님이 해당되는지 1분 체크
□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았다
□ 치매치료제를 꾸준히 처방받고 있다
□ 매달 약값과 진료비를 내고 있다
□ 소득기준이 궁금하다
□ 아직 치매안심센터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지 않았다
여기에 여러 개가 해당한다면 부모님 주민등록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문의해보세요.
신청 순서는 이렇게
1. 부모님 치매 처방전 확인
2.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전화
3. 소득·지원대상 여부 확인
4. 필요한 서류 준비
5. 치매안심센터 신청
6. 지급 여부와 처리상태 확인
모르고 지나치면 매달 본인부담금은 그대로 나갑니다
치매치료관리비는 큰 목돈을 한 번 지급하는 지원금은 아닙니다.
대신 치매치료를 계속하는 동안 반복해서 발생하는 약값과 진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형 지원입니다.
부모님이 치매약을 복용 중이라면 “우리 집도 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